<> 회사설립일 : 1995.6.10
<> 코스닥등록일 : 1998.5.25
<> 대표이사 : 장성환(38.창원기능대 전자과)
<> 결산일 : 12월
<> 종업원수 : 57명
<> 주요주주 : 우리사주조합 7.6%, 장성환 7.2%
<> 매출구성 : 반도체테스트장비 79.9%
<> 주거래은행 : 한빛은행(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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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반도체는 메모리 모듈용 테스트 핸들러와 자동로더.언로더 시스템 등
반도체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98년 개발한 메모리 모듈용 테스트 핸들러는 지금까지 미국의
킹스턴테크놀로지사와 독일 지멘스의 반도체사업부인 인피네온사에 6백50만
달러어치가 팔려나갔다.

유일반도체는 올해 램버스용 테스트 핸들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국의 킹스턴테크놀로지사로부터 고가의 주문을 받아 이달
출시한다.

림 테스트 핸들러와 리드검사시스템도 개발 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된 지 3년반밖에 안됐지만 발빠른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개발
을 통해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경영전략에 따라 지난 97년말부터 유럽 미주
동남아 등에 해외 대리점을 개설하고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여왔다.

납품 국가는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으로 넓어지고 있다.

기술개발의 방향도 반도체 후공정장비 위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전공정
장비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전체 인원의 40%를 연구소에 두고 매출액의 30% 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이익의 50%를 연구개발에 투자, 10년안에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로 올라선다는 중장기 비전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여주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기흥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상환 사장은 구미전자공고와 창원기능대 전자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중장기 비전을 달성한 후 환경산업 등에도 진출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재무구조는 IMF한파가 수그러들면서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부채비율의 경우 지난해말 4백47.4%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36.4%로
낮아졌으며 연내 20%까지 떨어진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2배인 53억원으로 예상되며 당기순이익도 5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