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을 이용한 세라믹 히터가 개발됐다.

한국전자(대표 서경환)는 일반 히터에 비해 열효율이 3배 정도 높은
원적외선 세라믹 히터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히터는 주변의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 아니라 세라믹 히터부분의 뜨거운
열기가 반사판에 반사되어 직접적으로 열을 내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양의 전기를 쓰더라도 일반히터에 비해 3배 이상의 열을 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부주의로 넘어뜨리면 자동으로 전원이 끊겨 화재위험을 막는
안정장치 스위치가 달려있다.

안전망과 반사판 뒷면에는 열이 전달되지 않아 사람 몸이 닿더라도 화상을
입을 염려가 없다.

이밖에 세라믹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됨으로써 난방효과뿐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선풍기 모양으로 위아래 높이 조절과 좌우회전이 가능하며 무게가 2.7kg로
가벼워 옮기기도 편하다.

가격은 7만8천원.

080-089-4000

< 차병석 기자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