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인터링크시스템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교보증권은 "기업체들의 전산투자가 올해들어 눈에띄게 활발해짐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생산 및 구축업체인 인터링크시스템의 매출규모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는 특히 인터링크시스템이 ADSL분야에서 프랑스텔레콤 한국통신 등의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에 참여해 이익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는 이에따라 인터링크시스템의 올 매출액을 1백82억원, 순이익을 14억원
으로 전망했다.

인터링크시스템은 기업체들이 IMF 위기로 전산투자를 연기함에 따라 지난
97사업년도에 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98사업년도에 16억원 적자를
냈다.

교보는 그러나 ADSL관련분야는 신규사업자들의 진출로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