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부대시설인 식당가와 스낵코너의 맛과 서비스를 평가,
품질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갤럽 조사연구소에 본점외 9개 점포내 4백여개
업소의 조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음식 맛은 물론 서비스 위생상태
고객이용만족도 등 30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하며 고객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른 백화점보다 한차원 높은 먹거리 명소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조사결과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성향을 철저히 분석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조사결과 평가점수가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요구하거나 업주 변경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