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투신은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관련업체 투자의견"이란
보고서에서 중국의 WTO가입으로 유화 섬유 정보통신 업종의 대중
수출이 늘어나 국내 관련업체의 실적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화업종의 경우 중국의 수출증가및 관세율인하로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 합성수지 수입의 30%를 국내기업이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LG화학 호남석유화학 금호케미칼 동양화학등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효성 SK케미칼등 화학섬유 업체도 대중국 수출이 증가,실적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저가 섬유류 수출이 늘어날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화학섬유의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신장비의 경우 중국이 5년내 단일시장규모로 세계최대의 이동통신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이동전화 무선호출등을 제조하는 LG정보통신과
팬택이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