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이 컴팩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손잡고 종합
데이터센터를 설립,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3개사는 28일 인터넷사업자들의 서버를 모아 관리및 운영을
대행해 주는 "코로케이션",일반기업이 전산통신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텔레하우징",전자상거래및 웹호스팅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비즈니스센터"를 공동으로 구축,내년 2월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라인은 전국 고속도로망과 서울 등 주요도시에 자체구축한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서비스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의 구축및 운영을
맡는다.

컴팩코리아는 서버 등 하드웨어와 운영기술을 지원하고 각종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MS는 윈도NT서버 및 대부분의 백오피스 서버 등을 비롯.웹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기술을 지원한다.

인터넷비즈니스센터는 특히 코로케이션(Co-location) 텔레하우징(Telehous
ing) 전자상거래및 웹호스팅 등 분야별로 데이터센터를 구축,업체와
업종별로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들 회사는 1차적으로 3백억원을 투입,서울 역삼동에 7천5백여평
규모의 인터넷비즈니스센터를 마련키로 했다.

강성욱 컴팩코리아 사장은 "인터넷비즈니스센터는 컴팩이 최근 발표한
웹호스팅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제공사업의 첫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철권 드림라인 사장은 "드림라인의 우수한 광통신망과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업체의 장비와 기술력을 결합,고객업체에
가장 경쟁력있고 안정적인 인터넷비즈니스 기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3개사의 공동 진출에 따라 인터넷업체들의 백오피스부문을
아웃소싱하는 데이터센터사업시장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 등 대형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은
최근 데이터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두리네트워크
넥스텔 IBR 오늘과내일 등 중소 ISP 및 웹호스팅 업체도 잇따라
이 사업에 진출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