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홈-건강] (제3의학) '열요법' .. 혈액 순환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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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요법은 집에서 간단히 하는 샤워를 비롯해 사우나 입욕 좌욕 월풀
(Whirl pool) 습포 등을 말한다.
물은 특유의 성질로 아픈 관절이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그래서 기존의학계에도 수중에서 운동하거나 스파(Spa:온천장을 갖춘
헬스센터)를 찾음으로써 근골격계질환의 증상을 개선할수 있다며 권장하고
있다.
국내서는 약3년전부터 경기도 양평 홍천 포천 등지에 스파가 등장하면서
점차 많은 손님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가정용 스파기구를 수입 판매하면서 가정에 설치해주는 업체도
번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스파가 단지 증상완화와 스트레스해소차원을 넘어 질병을
본격적으로 치료할수 있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스파를 통한 대체의학치료는 사실상 열요법이다.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 팩 또는 습포, 사우나 등을 사용해 몸에 열을 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돌을 달궈 몸의 경락에 대는 스톤테라피까지 도입해 고객에
서비스하고 있다.
열은 혈관을 매우 강력하게 확장시키기 때문에 혈액과 임파액의 순환을
돕는다.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체및 인터페론의 증식을 돕는다.
항암제를 체온보다 약간 높게 데워 체내에 순환시키면 항암효과가
높아지기도 한다.
또 이요법의 옹호자들은 열에 의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는 감마-
글로불린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병이 쉽게 치료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는 열치료로 임파액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병의 쾌유를
돕는다거나 원인을 알수 없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할수 있다는 옹호론자의
주장을 터무니없다며 무시하고 있다.
오히려 열치료는 심장기능이 떨어지거나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사람,
당뇨병환자, 다발성 경화증(체내의 항체반응이 극렬해 몸의 여러부위가 굳는
질환)환자 등에게 위험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예양통상이 스파에서 할수 있는 스톤테라피를 선보이고 있다.
종전에는 맥반석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열의 전도도가 높고 발열지속시간이
긴 현무암으로 경락을 자극한다.
같은 현무암이라도 갈색은 차가운 기를, 흑색은 뜨거운 기를 갖고 있어
증상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차가운 돌을 5분이하로 짧게 경락에 대면 말단혈관이 수축하고
피부를 통한 열방출이 촉진되면서 염증을 가라앉힐수 있고 더 오래 대면
오히려 노폐물이 제거되고 신진대사속도가 증가된다는 주장이다.
또 뜨거운 돌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해당 장부의 기능이
촉진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존의학계는 "삔 다리에 아이스팩을 대고 정맥류에 찬 습포를
대는 기존 물리치료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있는게 아니다"고 이요법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있다.
급성통증이나 염증에는 냉찜질을, 근골격계질환이나 혈류장애로 인한
만성통증에는 온찜질을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
(Whirl pool) 습포 등을 말한다.
물은 특유의 성질로 아픈 관절이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그래서 기존의학계에도 수중에서 운동하거나 스파(Spa:온천장을 갖춘
헬스센터)를 찾음으로써 근골격계질환의 증상을 개선할수 있다며 권장하고
있다.
국내서는 약3년전부터 경기도 양평 홍천 포천 등지에 스파가 등장하면서
점차 많은 손님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가정용 스파기구를 수입 판매하면서 가정에 설치해주는 업체도
번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스파가 단지 증상완화와 스트레스해소차원을 넘어 질병을
본격적으로 치료할수 있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스파를 통한 대체의학치료는 사실상 열요법이다.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 팩 또는 습포, 사우나 등을 사용해 몸에 열을 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돌을 달궈 몸의 경락에 대는 스톤테라피까지 도입해 고객에
서비스하고 있다.
열은 혈관을 매우 강력하게 확장시키기 때문에 혈액과 임파액의 순환을
돕는다.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체및 인터페론의 증식을 돕는다.
항암제를 체온보다 약간 높게 데워 체내에 순환시키면 항암효과가
높아지기도 한다.
또 이요법의 옹호자들은 열에 의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는 감마-
글로불린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병이 쉽게 치료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는 열치료로 임파액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병의 쾌유를
돕는다거나 원인을 알수 없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할수 있다는 옹호론자의
주장을 터무니없다며 무시하고 있다.
오히려 열치료는 심장기능이 떨어지거나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사람,
당뇨병환자, 다발성 경화증(체내의 항체반응이 극렬해 몸의 여러부위가 굳는
질환)환자 등에게 위험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예양통상이 스파에서 할수 있는 스톤테라피를 선보이고 있다.
종전에는 맥반석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열의 전도도가 높고 발열지속시간이
긴 현무암으로 경락을 자극한다.
같은 현무암이라도 갈색은 차가운 기를, 흑색은 뜨거운 기를 갖고 있어
증상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차가운 돌을 5분이하로 짧게 경락에 대면 말단혈관이 수축하고
피부를 통한 열방출이 촉진되면서 염증을 가라앉힐수 있고 더 오래 대면
오히려 노폐물이 제거되고 신진대사속도가 증가된다는 주장이다.
또 뜨거운 돌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해당 장부의 기능이
촉진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존의학계는 "삔 다리에 아이스팩을 대고 정맥류에 찬 습포를
대는 기존 물리치료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있는게 아니다"고 이요법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있다.
급성통증이나 염증에는 냉찜질을, 근골격계질환이나 혈류장애로 인한
만성통증에는 온찜질을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