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한국하주협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중소 무역업체의 물류비
경감지원을 위해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RADIS는 중소하주들을 회원으로 모집해 육상, 해상, 항공운임을 대기업
수준으로 할인해줄 뿐만 아니라 수출입화물이 적기에 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무협은 중소하주 수출입화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세계시장을 북미와 유럽,
아시아, 기타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각 항로별 2~3개씩 모두 8개의
복합운송주선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했다.

RADIS 서비스를 희망하는 무역업체는 회원으로 가입, 고유등록코드를
부여받으면 협력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RADIS는 매월 협력업체의 실적을 평가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회원들을 충분히 확보하면 업무제휴를 통해 적하보험, 창고보관료
등 부대비용 할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