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 일부 기관들이 배정받아 쓰고 남은 예산을 연도말에
불필요한 용도로 낭비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99회계연도 국가기관의 예산
편성과 집행실태"에 대한 특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기획예산처 등 66개 국가기관
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특감을 실시한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연도말 무분별한 예산 집행 억제 <>불요불급한
예산편성과 집행 <>예산 이.전용, 사고이월, 예비비 사용의 적정성 <>예산의
목적외 사용 및 변칙적인 회계처리.집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