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에서 "한국근대미술:공예-근대를 보는눈"전이
열리고 있다.

내년1월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19세기말 우리나라 공예의 태동부터
디자인과 분리되기까지 근대공예사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자리다.

근대공예의 산실이었던 왕립 "이왕직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든 도자기 금속기
칠기 자수 등을 비롯 한국인최초로 도쿄예대 도안과를 나온 임숙재의 도안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근대 기생이 기거했던 기방도 사료를 토대로 실물에 가깝게 꾸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