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23일 내년 민주당 후보로
뉴욕주 상원의원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미국 교사연합회" 모임에 참석, 대니얼 패트릭
모이니핸 상원의원의 은퇴로 내년 7월 실시되는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가능한한 강력하게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며 공식 출마선언은 내년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여사의 이날 발언은 "상원의원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그동안의 입장에서 더 나아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