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란 뜻의 비트윈(Between)에서 따온 말.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끼여있는 중간 세대를 말하며 대체로 8~14세까지가
트윈세대에 해당된다.

주로 외동으로 자라고 있는 이들은 청소년 못지않은 높은 구매력이 특징이다

컴퓨터 인터넷과 친밀해 정보통신 산업에서 무시할 수 없는 소비자 계층이다

대중가요 패션 출판 식료품 등에서도 트윈세대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포켓 몬스터 열풍"도 트윈세대의 힘을 말해주는 사례다.

미국에서는 트윈세대를 일명 "Z세대"로 부르며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트윈세대가 복수형을 뜻하는 알파벳 S를 Z로 바꾼 상표명에 열광하는
현상에서 붙은 이름이다.

영화 "Antz"나 힙합그룹 "Lost Boyz" "Young Bloodz"등이 예다.

과자회사 프리토레이사는 아예 "Frito Racerz"란 이름의 자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트윈세대의 취향을 감지하는 것이 마케팅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