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컨소시엄"(KCSC)의 창립총회를 연다.

KCSC는 기존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부품화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의
개발 및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이 컨소시엄에는 ERTI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산원, 정보통신연구
진흥원 등 4개 연구소와 9개 대학, 삼성SDS 등 60여개 민간 기업들이 참여
한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는 소프트웨어의 핵심기술을 부품화한 것으로 소프트
웨어를 개발할 때 필요한 기능을 가진 것들을 골라 짜맞추면 완성된 제품이
만들어진다.

마치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립하듯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창립되는 KCSC는 <>해외 선진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기술의 국내
보급 <>국내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개발 및 활용을 위한 표준화 <>국내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시장 활성화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