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광부품사업 본격화를 위해 미 코닝사와 합작, 최근 삼성코닝
마이크로옵틱스사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의 자본금은 66억원으로 삼성과 코닝이 각각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했다.
경영권은 코닝이 갖는다.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사는 광부품중 광케이블로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전자 수원공장안에 생산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사장은 송기룡 삼성전자 상무가 내정됐다.
송 사장 내정자는 삼성전관에서 외자 유치를 담당하다 전자로 옮겨 코닝
과의 합작협상을 맡아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케이블을 통한 정보전송이 앞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해 광부품 분야에서 기술력이 있는 코닝과 합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코닝과 브라운관 유리, LCD(액정표시장치)용 유리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