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전자(김태길)는 계측기 전문업체인 보성전자와 공동으로 휴대용 전자파
감지기(제품명 아라)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기배선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 모든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60Hz~4백MHz의 파장을 잡아낸다.

1밀리가우스가 넘는 자기장도 검출해낸다.

전자파나 자기장이 감지되면 즉시 경보음을 내보낸다.

특히 전자파가 강할수록 경보음이 빨라져 TV나 모니터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해준다.

목에 걸 수 있어 액세서리로도 쓸 수 있다.

값은 1만2천원.

이 회사는 전자파는 물론 각종 전압도 잴 수 있는 홈테스터(4만원)도 개발,
미국 유통업체인 시월드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02)2214-4757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