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주력 제품인 "옵티모클래식" 두개 규격을 자발적을 공개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타이어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5일부터 올해 3월17일까지 생산된 15인치
타이어 두개 제품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 타이어 옆면에서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5/60R15"와 "205/65R15" 모델로 주로 2천cc 이상인
기아 포텐샤와 현대 그랜저 마르샤에 장착되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간중 생산된 타이어 5만6천개 가운데 6백개
정도가 2만km 이상 주행시 옆면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콜기간은 17일부터 연말까지다.

(문의 080-022-8272)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