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청년수의사회' .. 가축 등 치료 보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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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년 3일 바른사회를 지향하는 청년수의사회 준비위 결성
<> 전남 화순군에서 첫 동물진료활동
<> 청년수의사회 발족
<> 제1회 청년수의사회 캠프 개최
<> 제2차 정기총회
<> 최명룡 2대 회장 취임
<> 전남 곡성군에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 주소 : 광주시 동구 학1동 651의 5 빛고을 동물병원
<> 전화 : (062)225-2425
------------------------------------------------------------------------
지난달 24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앞.
일요일 오전이라 여느 때보다 한산한 백화점광장에는 광주시내 애완견들로
북적거렸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애완견 무료예방접종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견공들이었다.
이날 견공들은 진료를 받고 광견병 등 각종 전염병예방접종과 함께 구충제
투여의 의료혜택(?)을 받았다.
또 오후2시부터는 건강견 선발대회라는 이색행사가 열려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강견"으로 선발된 개의 주인은 수의사들이 마련한 상품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으며 개들도 이날만큼은 주인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뒹굴고 짖어댔다.
이날 개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 단체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모임인 "청년수의사회(회장 최명룡.39)"다.
대부분 20~30대로 전남대 수의학과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임의 산파역은 초대회장을 지낸 전남대 수의학과 85학번 김상집(42.광주
서구의회의원)씨.
졸업무렵 동료들과 함께 사회진출을 놓고 고민한 끝에 이 모임을 결성했고
이어 후배들을 비롯한 서울대, 건국대 출신 일부의사들이 합류했다.
지금 회원수는 82명.
모임의 주축은 "386세대"들이다.
이 단체의 설립목적은 <>축산업의 발전 <>인간과 동물의 조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 충실이다.
이들은 해마다 농촌지역을 돌며 소, 돼지 등의 가축예방접종과 함께 지리산
과 무등산 등지에서 야생동물 치료와 덫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월1회 정례모임과 1년에 한번 캠프를 통해 이 단체가 건전한 NGO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과 토론의 장을 갖고 있다.
현재 전남 순천에 부설 야생동물 치료정보센터를 설립해 거제도 "초록빛과
사람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수의사 모임인 "동물사랑",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협회 등 동물관련단체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만
개펄보호운동협의회 등의 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구호와 치료
데이터베이스정보를 축적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전남서부지역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초대회장 김씨가 중심이 돼 내년 광주근교에 폐교를 매입, 식품환경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소비자입장에서 식품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각종 지표축적,
부정유통 축산품의 감시와 검색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다음달 초에는 각종 동물치료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홈페이지도 제작한다.
박남용 전 전남대 수의대학장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이길재 국회의원
(국민회의.광주 북구)이 "대부" 역할을 하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
<> 전남 화순군에서 첫 동물진료활동
<> 청년수의사회 발족
<> 제1회 청년수의사회 캠프 개최
<> 제2차 정기총회
<> 최명룡 2대 회장 취임
<> 전남 곡성군에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 주소 : 광주시 동구 학1동 651의 5 빛고을 동물병원
<> 전화 : (062)22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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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앞.
일요일 오전이라 여느 때보다 한산한 백화점광장에는 광주시내 애완견들로
북적거렸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애완견 무료예방접종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견공들이었다.
이날 견공들은 진료를 받고 광견병 등 각종 전염병예방접종과 함께 구충제
투여의 의료혜택(?)을 받았다.
또 오후2시부터는 건강견 선발대회라는 이색행사가 열려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강견"으로 선발된 개의 주인은 수의사들이 마련한 상품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으며 개들도 이날만큼은 주인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뒹굴고 짖어댔다.
이날 개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 단체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모임인 "청년수의사회(회장 최명룡.39)"다.
대부분 20~30대로 전남대 수의학과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임의 산파역은 초대회장을 지낸 전남대 수의학과 85학번 김상집(42.광주
서구의회의원)씨.
졸업무렵 동료들과 함께 사회진출을 놓고 고민한 끝에 이 모임을 결성했고
이어 후배들을 비롯한 서울대, 건국대 출신 일부의사들이 합류했다.
지금 회원수는 82명.
모임의 주축은 "386세대"들이다.
이 단체의 설립목적은 <>축산업의 발전 <>인간과 동물의 조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 충실이다.
이들은 해마다 농촌지역을 돌며 소, 돼지 등의 가축예방접종과 함께 지리산
과 무등산 등지에서 야생동물 치료와 덫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월1회 정례모임과 1년에 한번 캠프를 통해 이 단체가 건전한 NGO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과 토론의 장을 갖고 있다.
현재 전남 순천에 부설 야생동물 치료정보센터를 설립해 거제도 "초록빛과
사람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수의사 모임인 "동물사랑",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협회 등 동물관련단체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만
개펄보호운동협의회 등의 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구호와 치료
데이터베이스정보를 축적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전남서부지역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초대회장 김씨가 중심이 돼 내년 광주근교에 폐교를 매입, 식품환경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소비자입장에서 식품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각종 지표축적,
부정유통 축산품의 감시와 검색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다음달 초에는 각종 동물치료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홈페이지도 제작한다.
박남용 전 전남대 수의대학장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이길재 국회의원
(국민회의.광주 북구)이 "대부" 역할을 하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