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이문구씨의 문학선집 "관촌수필"(나남출판사)이 출간됐다.

"일락서산" "녹수청산"등 연작과 자전적 작품 "소리나는 쪽으로 돌아보다"를
비롯 "장천리 소태나무" "우리동네 유씨" "해벽" 등 13편이 들어있다.

<> 시인 류근조(중앙대 교수)씨가 논문집 "한국 현대시의 은유구조"(보고사)
를 펴냈다.

"소월 시의 상상작용 고" "박남수 시의 은유 발생과정 연구" 등 9편을
묶었다.

<> 신봉승씨가 역사소설 "왕건"(해냄, 전3권)을 내놨다.

후삼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자주 통일국가를 건설한 왕건의 일대기를 그렸다.

그는 "고려왕조 500년"도 집필중이다.

<> 김운하씨가 첫 소설집 "그녀는 문 밖에 서 있었다"(책세상)를 냈다.

상처와 혼돈 속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9편의 중.단편에 담았다.

<> 이대환씨가 장편소설 "겨울의 집"(실천문학사)을 냈다.

해방전후부터 현대까지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시대와 개인의 아픔을
형상화했다.

<> 마광수씨가 에세이 "인간"(해냄)을 선보였다.

몸 중심의 인간에 대한 담론을 엮은 책이다.

이로써 "운명" "성애론"에 이은 인간론 3부작을 완성했다.

<> 배봉기씨가 장편 "서울 사막 낙타눈깔 혹은, 낙타의 눈물"(하늘연못)을
선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