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다폰, 독일 통신사 만데스만 인수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최대 이통통신업체인 영국의 보다폰에어터치가 곧 독일이동통신회사
만네스만에 대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1천40억-1천1백70억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달 합의된 미국 장거리통신업체인 MCI월드컴과 스프린트간의
사상최대 합병액(1천2백90억달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M&A다.
이와관련, 크리스 젠트 보다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독일을 방문,
클라우스에제르 만네스만 CEO와 회담을 가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만네스만이 영국이동통신업체 오렌지(영국 3위)를 최근
3백8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자 보다폰이 만네스만을 인수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네스만은 오렌지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에서는 보다폰을 제치고 제1의
이동통신업체가 된다.
이 때문에 보다폰으로서는 세계시장 점유율은 더 높지만 안마당인 유럽시장
에서는 만네스만에 밀리게 돼 이를 저지하기위해 만네스만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만네스만에 대해 적대적 인수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1천40억-1천1백70억달러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달 합의된 미국 장거리통신업체인 MCI월드컴과 스프린트간의
사상최대 합병액(1천2백90억달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M&A다.
이와관련, 크리스 젠트 보다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독일을 방문,
클라우스에제르 만네스만 CEO와 회담을 가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만네스만이 영국이동통신업체 오렌지(영국 3위)를 최근
3백8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자 보다폰이 만네스만을 인수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네스만은 오렌지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에서는 보다폰을 제치고 제1의
이동통신업체가 된다.
이 때문에 보다폰으로서는 세계시장 점유율은 더 높지만 안마당인 유럽시장
에서는 만네스만에 밀리게 돼 이를 저지하기위해 만네스만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