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LG화재 대표이사 사장 3형제가 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되는 LG화재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구 사장 일가는 그룹 관계사인 한성생명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LG화재는 12일 임시 주주총회및 이사회를 열어 구자원(64) 전 LG정보통신
부회장을 회장으로, 구자준(49) 전 LG정밀 부사장을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했다.

구자원 회장은 구자훈 사장의 형이다.

구자준 부사장은 동생이다.

이번 인사는 LG화재의 소유 경영권을 그룹으로부터 분리해 구 사장 형제
몫으로 넘기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