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여성임원 '12%' .. 캐털리스트 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대기업의 여성임원수는 임원 1백명중 약 12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관련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캐털리스트는 지난 3월말 현재 미국 5백대
기업의 임원 1만1천61백81명중 여성은 1천3백86명으로 여성비율이 11.9%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4년전보다 37%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성임원비율은 지난 95년 8.7%, 98년 11.2%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여성 임원이 2명 이상인 회사는 지난 95년 2백20개에서 올해는 2백82개로
늘어났다.
소속 회사에서 최고의 급여를 받는 여성임원도 전체 여성임원의 3.3%로
지난 95년의 1.2%(2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최고위직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큰 요직의 경우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몫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6.8%로 약간 커지는 데 그쳤다.
셰일러 웰링턴 캐털리스트사장은 "핵심 요직에 접근할 수 없는 게 여성
임원이 부딪치는 마지막 장애"라고 지적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
여성관련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캐털리스트는 지난 3월말 현재 미국 5백대
기업의 임원 1만1천61백81명중 여성은 1천3백86명으로 여성비율이 11.9%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4년전보다 37%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성임원비율은 지난 95년 8.7%, 98년 11.2%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여성 임원이 2명 이상인 회사는 지난 95년 2백20개에서 올해는 2백82개로
늘어났다.
소속 회사에서 최고의 급여를 받는 여성임원도 전체 여성임원의 3.3%로
지난 95년의 1.2%(2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최고위직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큰 요직의 경우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몫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6.8%로 약간 커지는 데 그쳤다.
셰일러 웰링턴 캐털리스트사장은 "핵심 요직에 접근할 수 없는 게 여성
임원이 부딪치는 마지막 장애"라고 지적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