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디자인 미술 전용관이 문을 열었다.

문화관광부는 서울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관 1층에 5백20평 규모의 "디자인
미술관"을 11일 개관했다.

이 미술관은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주전시장(2백20여평)과 디자인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센터, 디자인상품상설전시장으로 꾸며졌다.

미술관은 디자인미술전문가, 학생, 디자인 상품을 기획하는 관련업체들에
새로운 디자인미술의 흐름과 정보,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1월20일까지 "일상 속의 디자인 문화:
디자인 발견"전을 연다.

디자인과 도시문화를 테마로 한 이 전시회는 대표적 디자인예술가 30여명이
참여,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개념으로 연출했다.

< 강동균 기자 kd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