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듀라셀 산요등 싱가포르 중국 일본및 미국산 알칼리망간건전지
와 대만산 알루미늄 캔에 대해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피해조사가 착수
됐다.

10일 무역위원회는 이들 품목에 대해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에 따라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칼리망간건전지 산업피해조사는 지난 8월31일 국내 생산업체인 서통과 로
케트전기가 에너자이저(싱가포르) 듀라셀(중국,미국)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
일본)등의 상표로 수입되는 건전지가 각각 86~2백86% 덤핑가격으로 국내에
유입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덤핑방지관세부과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
다.

알칼리망간건전지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기준 3억2천8백만개 6백92억원어
치로 수입품이 47%를 차지하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