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해즐턴 다우코닝 회장 조찬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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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해즐턴 다우코닝 회장은 10일 "한국은 다우코닝의 6번째 큰 시장
으로 다우코닝의 세계화 전략에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해즐턴 회장은 이날 한국생산성본부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회에서 "정보기술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전자산업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즐턴 회장은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시장규모가 크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국제경쟁 시대에 적응할
만한 교육을 받은 질높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해즐턴 회장은 정보화시대의 기업활동과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혁명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세계화라는 요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업이 21세기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
이라고 주장했다.
즉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4시간 연구와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정보기술플랫폼"과 전세계 공장을 통일하는 기본요소가 되는
"통합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해즐턴 회장은 또 "교육수준이 높은 고객층의 출현에 따라 제품이나
가격보다 서비스가 훨씬 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즐턴 회장은 이어 다우코닝이 선정한 "직원들이 습득해야 할 6가지 과제"
로 기업가 정신, 실적향상, 변화에 대한 안목,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무국경(sans frontieres)기술, 고객중심의 자세, 배우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자세 등을 제시했다.
한편 다우코닝의 실리콘 유방확대수술 피해자 보상과 관련, 해즐턴 회장은
"보상액이 국가별로 차별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문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 여성피해자들에게 미국 피해자 보상액의 35%만을 지급키로 한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으로 다우코닝의 세계화 전략에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해즐턴 회장은 이날 한국생산성본부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회에서 "정보기술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전자산업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즐턴 회장은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시장규모가 크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국제경쟁 시대에 적응할
만한 교육을 받은 질높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해즐턴 회장은 정보화시대의 기업활동과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혁명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세계화라는 요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업이 21세기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
이라고 주장했다.
즉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24시간 연구와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정보기술플랫폼"과 전세계 공장을 통일하는 기본요소가 되는
"통합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해즐턴 회장은 또 "교육수준이 높은 고객층의 출현에 따라 제품이나
가격보다 서비스가 훨씬 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즐턴 회장은 이어 다우코닝이 선정한 "직원들이 습득해야 할 6가지 과제"
로 기업가 정신, 실적향상, 변화에 대한 안목,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무국경(sans frontieres)기술, 고객중심의 자세, 배우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자세 등을 제시했다.
한편 다우코닝의 실리콘 유방확대수술 피해자 보상과 관련, 해즐턴 회장은
"보상액이 국가별로 차별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문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 여성피해자들에게 미국 피해자 보상액의 35%만을 지급키로 한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