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와 사천, 통영 등 경남 서부지역의 용수 공급과 수해예방을 위한
남강 다목적댐이 5일 오전 준공됐다.

총 8천4백68억원을 투입, 10년만에 완공한 남강 다목적댐은 높이 34m, 길이
1천1백26m, 저수용량 3억t으로 국내에서 9번째 규모다.

이 댐은 앞으로 진주 사천 통영 거제와 고성 하동 남해군 등 경남서부지역
7개시.군에 연간 3억9천4백만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특히 남강댐은 진주 일대와 사천만 연안 상습수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