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 미군주택단지(USOM)가 오는12월15일 한국정부
에 반환된다.

부산시는 최근 미국정부가 4천9백69평(시가 1백50억원 상당)의
미군주택단지를 12월15일 0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에 전달해왔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비해 단지내거주 미군장교와 가족, 군속을 11월초까지
이주토록 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소유인 이땅의 관리권을 이양받거나 부산시 소유부지와
맞바꿔 주택단지로 재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