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예정기업인 국제전자의 상장후 주가가 4만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이 회사의 공모가격이 4만원이므로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국제전자의 주당자산가치(2만4천원)와 주당수익
가치(4만9천원)을 가중 평균해서 산출한 적정주가 수준은 3만8천원~4만8천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당수익가치가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
으로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기는 힘들다고 신한증권은 평가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4만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신한증권의 설명이다.

공모가와 관련, 국제전자의 당초 공모희망가격은 3만원이었으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4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주간사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격으로 4만원 이상을
써낸 기관이 대부분이라서 공모가격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