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브랜드] 명품과 영화 : '톱스타 함께하면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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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그레타 가르보, 소피아 로렌, 마들레느 디트리히, 그리고
윈저 공작부인과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 에바 페론의 공통점은.
이들은 당대의 톱스타이자 세기의 연인, 또 누구보다 패션 브랜드들의
사랑을 잔뜩 받았던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또 손꼽히는 패션 마니아이자 트렌드 세터였다.
많은 패션 명품이 이 여인들의 명성을 타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고 배우들과 퍼스트 레이디는 패션 명품 덕분에 최고의 멋쟁이로 불릴
수 있었다.
최근들어 명예의 자리는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 캐서린 제타존스,
니콜 키드먼 등과 슈퍼모델인 클라우디아 쉬퍼 등으로 바통터치됐다.
얼마전 작고한 영국 다이애나 황태자비도 이 멤버중 한명이었다.
세월이 지나도 은막의 요정으로 불리는 오드리 헵번은 톱브랜드들이 가장
사랑했던 배우다.
그는 근대와 현대 패션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정도로 패션에
관련된 많은 스토리를 남겼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로 아직까지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남아있으며 입생로랑의 옷을 입고 여러 영화에 출연,
무수한 유행을 창조해 냈다.
"사브리나"에서 입고 나온 슬림라인에 짧은 발목 길이의 시가렛 팬츠는
일명 사브리나 팬츠로 불린다.
또 "로마의 휴일"에서 보여준 짧은 머리에 발랄한 원피스 차림은 헵번스타일
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계속 리바이벌되고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도 헵번 스타일에 동참한 브랜드중 하나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납작한 굽의 발레리나 슈즈는 살바토레가 헵번의 발레
경력을 기리기 위해 디자인한 구두다.
"오드리의 길고 가느다란 발은 그녀의 키와 완벽한 비율을 이룹니다. 그녀는
진정한 의미의 예술가였으며 또한 귀족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사이즈로 7과2분의1 AAA 사이즈였던 헵번의 발에 대한 파일은
그레타 가르보, 잉글리드 버그먼, 로렌 바콜 등 다른 유명인들의 그것과
함께 페라가모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에바 페론.
보석은 강렬하고 장중한 이미지의 불가리를 좋아했고 역시 페라가모 구두를
신었다.
"에바 페론은 굉장히 색다른 구두를 요구하는 독특한 고객이었다"
페라가모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혔듯이 그는 누구보다 까다로운 고객으로
유명했다.
예를 들면 구두 소재로 희귀한 도마뱀이나 뱀가죽을 지목한데다 초정밀
조각금무늬를 원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준 퍼스트 레이디로도 기억되고
있다.
윈저 부인은 상류사회에서 수많은 유행을 이끌고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프랑스 보석 브랜드 카르티에의 팬더시리즈 애호가로 유명했다.
매번 새로운 팬더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구입했으며 특히 검은색
팬더 브로치는 심벌처럼 달고 다녔다.
크리스찬 디올과의 우정도 널리 알려져 있다.
디올로부터 윈저백(패를르 백) 디자인을 선사받기도 했던 윈저 부인은 디올
50주년 박물관에 자신의 옷을 기증함으로써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90년대 후반인 지금 톱브랜드들에 가장 인기있는 배우는 아무래도 기네스
팰트로를 꼽아야 할 것같다.
우아한 현대여성의 표본으로 제시되고 있는 그는 최근 크리스찬 디올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즐겨 들고 다니는 패를르 시티백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최고의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지난 97년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 역시 그의 이름을 딴 "레이디
다이" 핸드백이 출시될 정도로 평소 디올 가방을 즐겼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
윈저 공작부인과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 에바 페론의 공통점은.
이들은 당대의 톱스타이자 세기의 연인, 또 누구보다 패션 브랜드들의
사랑을 잔뜩 받았던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또 손꼽히는 패션 마니아이자 트렌드 세터였다.
많은 패션 명품이 이 여인들의 명성을 타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고 배우들과 퍼스트 레이디는 패션 명품 덕분에 최고의 멋쟁이로 불릴
수 있었다.
최근들어 명예의 자리는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 캐서린 제타존스,
니콜 키드먼 등과 슈퍼모델인 클라우디아 쉬퍼 등으로 바통터치됐다.
얼마전 작고한 영국 다이애나 황태자비도 이 멤버중 한명이었다.
세월이 지나도 은막의 요정으로 불리는 오드리 헵번은 톱브랜드들이 가장
사랑했던 배우다.
그는 근대와 현대 패션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정도로 패션에
관련된 많은 스토리를 남겼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로 아직까지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남아있으며 입생로랑의 옷을 입고 여러 영화에 출연,
무수한 유행을 창조해 냈다.
"사브리나"에서 입고 나온 슬림라인에 짧은 발목 길이의 시가렛 팬츠는
일명 사브리나 팬츠로 불린다.
또 "로마의 휴일"에서 보여준 짧은 머리에 발랄한 원피스 차림은 헵번스타일
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계속 리바이벌되고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도 헵번 스타일에 동참한 브랜드중 하나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납작한 굽의 발레리나 슈즈는 살바토레가 헵번의 발레
경력을 기리기 위해 디자인한 구두다.
"오드리의 길고 가느다란 발은 그녀의 키와 완벽한 비율을 이룹니다. 그녀는
진정한 의미의 예술가였으며 또한 귀족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사이즈로 7과2분의1 AAA 사이즈였던 헵번의 발에 대한 파일은
그레타 가르보, 잉글리드 버그먼, 로렌 바콜 등 다른 유명인들의 그것과
함께 페라가모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에바 페론.
보석은 강렬하고 장중한 이미지의 불가리를 좋아했고 역시 페라가모 구두를
신었다.
"에바 페론은 굉장히 색다른 구두를 요구하는 독특한 고객이었다"
페라가모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혔듯이 그는 누구보다 까다로운 고객으로
유명했다.
예를 들면 구두 소재로 희귀한 도마뱀이나 뱀가죽을 지목한데다 초정밀
조각금무늬를 원했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준 퍼스트 레이디로도 기억되고
있다.
윈저 부인은 상류사회에서 수많은 유행을 이끌고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프랑스 보석 브랜드 카르티에의 팬더시리즈 애호가로 유명했다.
매번 새로운 팬더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구입했으며 특히 검은색
팬더 브로치는 심벌처럼 달고 다녔다.
크리스찬 디올과의 우정도 널리 알려져 있다.
디올로부터 윈저백(패를르 백) 디자인을 선사받기도 했던 윈저 부인은 디올
50주년 박물관에 자신의 옷을 기증함으로써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90년대 후반인 지금 톱브랜드들에 가장 인기있는 배우는 아무래도 기네스
팰트로를 꼽아야 할 것같다.
우아한 현대여성의 표본으로 제시되고 있는 그는 최근 크리스찬 디올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즐겨 들고 다니는 패를르 시티백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최고의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지난 97년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 역시 그의 이름을 딴 "레이디
다이" 핸드백이 출시될 정도로 평소 디올 가방을 즐겼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