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면톱] 한국계 벤처 '코리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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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벤처기업인이 설립한 코리오(www.corio.com)가 새로운 인터넷서비스
로 부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온라인서비스(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계 미국인 이종민(미국명 조나단 리.39)씨가 지난 98년
설립했다.
이종민씨는 오라클에서 수석부사장을 지낸 조지 카디파를 최고경영자(CEO)
로 영입하고 자신은 최고전략경영자(CSO)란 직책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종업원 2백30명으로 현재 21개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 익사이트, 통신장비회사인 클라렌트와 버티컬
네트웍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의 미국 자회사 에릭슨웹콤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종민씨는 "IT시장이 5년안에 현재 제품 위주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컴퓨터나 통신망 SW 등 모든 정보시스템을 아웃소싱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ASP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7천6백만달러(약 9백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 회사에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대부로 불리는 비노드 코슬라를
비롯해 아마존 AOL @홈 등에 투자한 KPCB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유명
벤처캐피틀이 투자했다.
이 회사의 사업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종민씨는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자금이 어디로 몰리는 지를 보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알 수 있다"며 "ASP는 최근 벤처 캐피탈의 투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분야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SW업체가 투자 받으려면 ASP나 웹호스팅업무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ASP는 기업이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인터넷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며 SW관련 인력 등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분야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정보통신분야 시장조사회사인 IDC는 ASP 시장이 올해 1억5천만달러
에서 2003년 2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진출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사무용 프로그램업체인 스타오피스를 인수, 워드 표계산용
스프레드시트 등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올려 무료로 쓸 수 있게 하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 ERP업체인 오라클도 지난 5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SW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2000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MS는 처음에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계획에 대해 인터넷 이용료가 많이
들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인터넷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넷피스" 서비스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ASP 가운데 기업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은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도입및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까다로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RP CRM 전자상거래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ASP사업은 연 매출액 5억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또 최근 이 분야를 분리해 ASP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스타오피스나 넷피스 같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민씨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경영학석사, 샌프란시스코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리오 외에 DSCI 등 3개의 IT 서비스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 레드우드시티(미국 캘리포니아주)=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
로 부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온라인서비스(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계 미국인 이종민(미국명 조나단 리.39)씨가 지난 98년
설립했다.
이종민씨는 오라클에서 수석부사장을 지낸 조지 카디파를 최고경영자(CEO)
로 영입하고 자신은 최고전략경영자(CSO)란 직책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종업원 2백30명으로 현재 21개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 익사이트, 통신장비회사인 클라렌트와 버티컬
네트웍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의 미국 자회사 에릭슨웹콤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종민씨는 "IT시장이 5년안에 현재 제품 위주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컴퓨터나 통신망 SW 등 모든 정보시스템을 아웃소싱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ASP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7천6백만달러(약 9백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 회사에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대부로 불리는 비노드 코슬라를
비롯해 아마존 AOL @홈 등에 투자한 KPCB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유명
벤처캐피틀이 투자했다.
이 회사의 사업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종민씨는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자금이 어디로 몰리는 지를 보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알 수 있다"며 "ASP는 최근 벤처 캐피탈의 투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분야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SW업체가 투자 받으려면 ASP나 웹호스팅업무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ASP는 기업이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인터넷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며 SW관련 인력 등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분야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정보통신분야 시장조사회사인 IDC는 ASP 시장이 올해 1억5천만달러
에서 2003년 2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진출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사무용 프로그램업체인 스타오피스를 인수, 워드 표계산용
스프레드시트 등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올려 무료로 쓸 수 있게 하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 ERP업체인 오라클도 지난 5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SW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2000년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MS는 처음에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계획에 대해 인터넷 이용료가 많이
들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인터넷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넷피스" 서비스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ASP 가운데 기업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은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도입및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까다로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RP CRM 전자상거래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ASP사업은 연 매출액 5억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또 최근 이 분야를 분리해 ASP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스타오피스나 넷피스 같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민씨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경영학석사, 샌프란시스코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리오 외에 DSCI 등 3개의 IT 서비스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 레드우드시티(미국 캘리포니아주)=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