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0
수입자동차 모터쇼"에 17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신청을 해왔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할 주요 업체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벤츠,폴크스바겐,아우디,BMW,도요타,혼다,볼보 등이다.

협회는 시트로엥 피아트 푸조 등 일부 유럽업체가 조만간 참가신청서를
내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참가업체는 20개사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할리데이비슨 미쉐린 모빌 등 모터사이클 타이어 정유업체도
다수 참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우도 참가 문의를 하는 업체가 많아
이달말까지 신청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입차 모터쇼는 한국 업체 위주로 진행된 서울모터쇼와
달리 세계의 명차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국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