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 67% 무상증자 .. 내달 12일기준 80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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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철관이 67%에 달하는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한국주철관은 25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12일을 기준일로
80만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주철관의 상장주식 1백20만주(자본금 60억원)의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자사주 비중이 10%에 달해 주주들에게 실제 배정되는 무상증자
주식수는 1주당 0.7407주"라고 밝혔다.
한국주철관 관계자는 "회사의 알찬 내용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이유로 2부에 머물고 있다"며 "거래량을 늘려 1부로 승격시킴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점도 무상증자
결의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지난 83년 자산재평가때 발생한 재평가차액이다.
한국주철관은 이때 생긴 차액으로 지금까지 3번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주철관의 영업실적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내년 3월 결산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천3백억원과 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주철관 주가는 이날 무상증자 발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7만3천6백원에 마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
한국주철관은 25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12일을 기준일로
80만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주철관의 상장주식 1백20만주(자본금 60억원)의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자사주 비중이 10%에 달해 주주들에게 실제 배정되는 무상증자
주식수는 1주당 0.7407주"라고 밝혔다.
한국주철관 관계자는 "회사의 알찬 내용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이유로 2부에 머물고 있다"며 "거래량을 늘려 1부로 승격시킴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점도 무상증자
결의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지난 83년 자산재평가때 발생한 재평가차액이다.
한국주철관은 이때 생긴 차액으로 지금까지 3번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회사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주철관의 영업실적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내년 3월 결산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천3백억원과 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주철관 주가는 이날 무상증자 발표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7만3천6백원에 마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