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비서실장, 대구도 당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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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지역할거구도 하에서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이 내년 4월 총선때
경북지역에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의 고향(울진)인근의 청송 영덕에선 "당선 안정권"이고
대구 동구에서도 "당선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16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김실장의 대구 경북지역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고무적인 "수치"가 나왔다는게 여권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김실장은 21일 "아직 김대중대통령께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말을 한적이 없고, 대통령도 이에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역할거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선 대구 경북지역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고, 정치발전을 위해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의 여론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도
그런 측면에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대다수가 내년 총선에서 고향에서 출마하라고 "강권"하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은 청송 영덕이 한나라당 김찬우 의원, 대구 동구갑이
자민련 김복동 의원, 대구 동구을이 한나라당 서훈 의원이다.
이와관련, 정치권에선 김실장이 후임자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청와대에서
있다가 선거관련법규개정과 신당창당등 정치권의 소용돌이가 정리된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김실장이 대구지역에서 출마해 정치권의 지역구도 타파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영근기자 yg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
경북지역에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의 고향(울진)인근의 청송 영덕에선 "당선 안정권"이고
대구 동구에서도 "당선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16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김실장의 대구 경북지역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고무적인 "수치"가 나왔다는게 여권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김실장은 21일 "아직 김대중대통령께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말을 한적이 없고, 대통령도 이에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역할거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선 대구 경북지역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고, 정치발전을 위해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의 여론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도
그런 측면에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대다수가 내년 총선에서 고향에서 출마하라고 "강권"하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은 청송 영덕이 한나라당 김찬우 의원, 대구 동구갑이
자민련 김복동 의원, 대구 동구을이 한나라당 서훈 의원이다.
이와관련, 정치권에선 김실장이 후임자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청와대에서
있다가 선거관련법규개정과 신당창당등 정치권의 소용돌이가 정리된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김실장이 대구지역에서 출마해 정치권의 지역구도 타파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영근기자 yg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