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위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전망"이란 주제의 국제회의 및 제3차
총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과 FDL AP 이사장인 한승주 전 외무장관,
공동의장인 고노요헤이 일본 외상, 동티모르 독립지도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몽골의 곤치도르히 국회의장,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 등이 연설을
한다.
총회는 이어 존 던 영국 케임브리지대교수, 톨비요른 루덴 스톡홀름대교수,
로버트 마이어스 스탠퍼드대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적 불평등 및 생산적 복지"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또 동티모르 인권 문제와 관련한 공개 토론회에서는 이미경 의원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당초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94년 12월 김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민주지도자회의는 이번 총회에서
미얀마의 민주화와 동티모르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강조하는
결의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