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앞으로 한국과 말리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협력도 규모는 작지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들이 말리에서 금강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말리측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케이타 총리는 "화해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의 햇볕정책을 멀리서 관찰
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김영근 기자 yg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