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 인터빅이 인터넷을 통해 실제 우편엽서를 보내주는
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텔레뱅크는 이달말부터 편지를 무료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편지서비스는 "아이레터(www.iletter.co.kr)"회원으로 가입해
편지게시판에서 편지내용과 받을사람 주소를 적으면 실제 편지를 발송해
준다.

편지는 3일 이내에 도착하며 편지지와 봉투에는 광고문구가 들어가게 된다.

인터빅에서는 올해초부터 우편엽서를 무료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이회사 웹사이트 "필포스트(www.feelpost.com)"에서 광고사진이
들어간 엽서 중 하나를 선택, 사연을 적으면 3일 이내에 보내준다.

인터빅 관계자는 하루 6백~7백통의 엽서를 발송하며 10~20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외국교포들이 E메일을 사용할 줄 모르는 부모들에게 소식을 전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빅 정병철 사장은 "11월말 무료편지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범위도
미국 등 외국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