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술가 이화경씨가 오는19일까지 관훈갤러리에서 판화전시회를
연다.

"더 로열 슈즈(The Royal Shoes)" "한글" 등 그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에칭과 아쿼턴트 작업을 통해 완성된 이들 작품은 모두 한국산 도자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어릴적 미국으로 건너간 1.5세대 교포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전적이고 보수적인 느낌이다.

일종의 "노스탤지아(nostalgia)"가 그의 작품에서 진하게 배어나온다.

(02)733-646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