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제일병원 노성일.조정현.도병록 불임연구팀이 배란유도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험관아기시술에서 임신성공률을 17%에서 40%로 끌어
올리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팀은 특수바늘로 미성숙난자를 채취, 체외에서 배양하고 정자와 수정
시키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난자를 확보하기 위해 불임여성에게 7~10일간 배란유도 호르몬제를
주사한뒤 한꺼번에 여러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배란유도제를 주사한 산모의 10% 가량이 복수가 차고 폐에 물이
고이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과배란자극증후군을 겪어야 했다.

새 기법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1백만원 가량의 수입약값을 절감할수
있지만 배란유도제를 사용할 때보다 임신성공률이 낮은게 흠이다.

(02)3467-38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