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오는 11월부터 무선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IMS)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이통은 삼성전자의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무선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선 메시징 서비스는 가입자가 PDA나 무선호출기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의 텍스트 문서나 E메일은 물론 음성메시지까지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이다.

서울이통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와 이동 컴퓨팅 공동 개발단(가칭)을
구성,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삼성전자가 개발한 PDA인 "이지팜"에 IMS용 시스템을
추가해 기능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이통은 또 삼성전자와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