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엑시스(대표 김일천)가 KBS영상사업단(대표 이민희)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12일 KBS영상사업단이 1억원을 투자해 엑시스의 지분 6.5%를
보유하는 내용의 조인식을 가졌다.

* 한경 10월7일자 15면 참조

사업단측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적은 많지만 업체에 자본참여를 한 것은
처음이다.

KBS영상사업단은 한국엑시스가 개발한 완구 등 상품의 홍보를 비롯한 유통
및 영업을 맡는다.

한국엑시스는 최근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기술을 칩으로 만드는 데 성공,
내년초 디지털 토이를 시판키로 해 주목을 받았던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외국의 유명 완구제조업체들과 투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투자유치한 자금은 차기 프로젝트인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영어학습기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02)3474-8288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