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2일 `대우.투신사 문제" 처리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 이해가 관련된 문제인만큼 (정부는) 투명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근 혼선논란을 빚고 있는 정부의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강봉균 재정경제 장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 정책의 변경이나 흔들림은 있을 수 없으며
경제개혁과 회생을 위해 확고하고 일관된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영근기자 yg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