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 노바" 음악의 선구자며 재즈피아니스트인 브라질 음악가 만프레도
페스트가 8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페스트는 병원에 입원, 간 이식수술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페스트는 67년 미국에 건너와 브라질 삼바음악과 미국의 재즈를 혼합한
"보사노바" 음악을 창안했다.

비평가들은 페스트가 60년대 초반 브라질 삼바음악으로부터 "보사노바"를
발전시킴으로써 대중음악을 혁신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