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V튜너가 내장돼 PC없이 텔레비젼을 시청할 수 있는 TV겸용
액정모니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7인치(싱크마스터 150MP)와 15인치(싱크마스터 170MP) 두 종류.

두께는 각각 6.3cm 와 5.7cm, 무게는 6.5kg, 4.4kg이다.

이 제품은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DVD VCR 캠코더 등에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다.

리모콘으로 기능을 조정할 수 있게 설계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두 가지 화면을 나타내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갖춰 PC로
작업하다 곧바로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다.

15인치 제품은 18일부터 2백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17인치 제품은 11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TV겸용 모니터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4만대, 2000년 30만대, 2002년
1백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 김경근 기자 choic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