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생산업체인 한국강업이 수출지역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신규
아이템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빛증권은 6일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주요 수출지역인 중국에서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제품의 수요가 연평균 약 18%씩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강업의 성장잠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은 이어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HVT와 리엑터 등 신규 아이템의 수출
호조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4백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빛은 특히 "한국강업의 1인당 매출액이 5억원으로 경제업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등 오랜 제조기술과 제조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