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TV 3만대 첫 북한에 외상수출 .. 1차분 4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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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TV 3만대가 "금강산" 상표를 달고 북한전역에 보급된다.
국산 전자제품이 대규모로 북한에 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6일 현대가 신청한 20인치 컬러TV 3만대의 북한 반출건을 승인
했다.
현대는 첫 선적분 4천대를 7일 인천항을 통해 남포로 보낼 계획이다.
북한에 보내지는 컬러TV는 대당 1백48달러로 현대의 총 수출규모는
4백44만7천5백(55억6천만원)달러다.
현대와 조선 아.태평화위는 연불수출(외상) 형식으로 컬러TV를 반출키로
했으며 북한내 브랜드는 "금강산"으로 하기로 했다.
현대는 총 수출대금에 매년 10%의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2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돌려받기로 했다.
컬러TV 생산은 삼성전자와 대영전자통신이 각각 1만5천대씩 맡았다.
현대는 컬러TV 2차분 1만1천대를 15일에, 3차분 1만5천대를 30일에 각각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반출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수출대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현대가 아.태
평화위에 지불해야 할 다른 채무에서 공제하도록 계약서에 명문화했다"며
"따라서 현대가 매달 지급하는 금강산관광대가에서 상계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
국산 전자제품이 대규모로 북한에 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6일 현대가 신청한 20인치 컬러TV 3만대의 북한 반출건을 승인
했다.
현대는 첫 선적분 4천대를 7일 인천항을 통해 남포로 보낼 계획이다.
북한에 보내지는 컬러TV는 대당 1백48달러로 현대의 총 수출규모는
4백44만7천5백(55억6천만원)달러다.
현대와 조선 아.태평화위는 연불수출(외상) 형식으로 컬러TV를 반출키로
했으며 북한내 브랜드는 "금강산"으로 하기로 했다.
현대는 총 수출대금에 매년 10%의 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2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돌려받기로 했다.
컬러TV 생산은 삼성전자와 대영전자통신이 각각 1만5천대씩 맡았다.
현대는 컬러TV 2차분 1만1천대를 15일에, 3차분 1만5천대를 30일에 각각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반출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수출대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현대가 아.태
평화위에 지불해야 할 다른 채무에서 공제하도록 계약서에 명문화했다"며
"따라서 현대가 매달 지급하는 금강산관광대가에서 상계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