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1일부터 수서 가양 등 11개 택지개발지구내
상업.근린.업무.의료시설용지 39필지 1만9천4백77평을 일반경쟁입찰과
경쟁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현재 아파트가 건설중인 공릉2 신정 신정2지구의
3천15평과 한차례 이상 공급됐다 팔리지 않은 수서 등 8개지구의
1만6천4백62평 등이다.

상업용지는 수서지구 6필지 9백34평 등 23필지 1만3백18평이며 근린생활
용지는 가양지구 5필지 1천4백22평를 비롯한 13필지 5천9백74평, 업무용지는
방화1지구 1필지 7백44평이다.

이들은 일반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된다.

의료시설용지는 방화1지구와 신트리1지구 등 2필지 2천4백41평이며
경쟁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입찰신청서는 11일 도개공 보상처에서 받는다.

입찰희망자는 필지별 입찰예정가격의 5%이상을 도개공 한빛은행 출장소에
예치해야 한다.

입찰은 12일 오후2시 공사 별관에서 이뤄진다.

계약 체결시 매매대금의 10%이상을 계약금으로 내고 잔금은 계약체결일
로부터 60일안에 납부하면 된다.

1차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19일 2차 입찰이 실시된다.

도개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주변 교통여건이 양호한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급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태여서 대금납부조건이 크게
완화된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 3410-7485~90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