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4일 홍콩에서 1억7천5백만달러의 외화차관을 도입하기 위한
서명식을 갖는다고 3일 발표했다.

차입기간은 1년 미만이며 조달비용은 수수료를 포함해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28%이다.

하나은행은 당초 1억2천만달러를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공개모집과정에서
22개 은행이 참여함에 따라 차입규모를 1억7천5백만달러로 늘렸다고 설명
했다.

하나은행은 차입금 전액을 정부보증 중장기외채 조기상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