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과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이 내년 봄 중국 베이징에서 통일토론회
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은 지난달 불교 종단 대표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1주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방문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성초 원장은 또 북한내 어린이집 건립과 국제불교성직자 연합 창설,
고려대장경 공동번역사업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번 방북에는 휴명 종의회 회장, 회정 국제불교연구소장, 지현 진각복지
재단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불련 대표들과 남북한 불교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묘향산 보현사에서 통일기원 합동법회를 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