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840선에서 설정 지난 7월이후 주식형수익증권에 유입된 18조6천억여
원은 종합주가지수 840선이상에서 설정돼 주가하락에 따라 원금손실을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일 올들어 주식형수익증권에 유입된 돈 36조원중 52%인
18조6천억원이 종합주가지수 840선이상에서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가가 840선아래도 떨어질 경우 해당 펀드는 원본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본손실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수익증권
환매에 나설 경우 주식매물이 늘어나 주가는 추가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지난 4-5월 두달동안 유입된 주식형수익증권은
종합주가지수 700선에서 설정돼 당장 원본손실을 볼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추가하락,주식형 수익증권 가입자들이 환매수수료를
감수하면서 중도환매에 나설 경우 증시주변은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