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상호신용금고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민기 전 사장 후임에
유조웅 전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사장 교체는 한국디지탈라인의 정현준 고문이 동방금고의 기존
대주주인 태평양과 전 국회의원 정재철씨로부터 지분 1백%를 2백14억원에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넘겨받은데 따른 것이다.

유 사장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중앙대 상학과를 졸업, 조흥은행 신한은행
을 거쳐 96년부터 동방금고 이사로 일해 왔다.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