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독일 대사관은 독일연방공화국 건국 50주년과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
을 기념해 28일부터 다음달말까지 "독일주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독 상공회의소, 한독 친선협회, 주한독일기업및 국내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해 경제,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독일의 전통을 소개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깊게하자는 취지다.

학술행사로는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 등이 참여하는 각종 국제회의,
심포지엄, 세미나, 통일워크숍 등이 펼쳐진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4일동안(10월3일~6일) 열리는
"주한독일기업소개전"에는 BMW, 시멘스,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국내에 진출한
26여개 주요 독일기업들이 참가해 향후 기술이전과 신규투자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무료재즈콘서트, 오페라("저주받은 파우스트"), 뮤지컬("지하철1호선"),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germany.kofa.org)에 게시돼 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